합의, 조정을 위한 법학적 상상력 내지 창의력의 필요성에 관하여 요새 종종 생각한다.






예컨대, 전에 같으면 아직 심리가 덜 성숙한 단계라 판결까지는 한참 남았다고 한숨만 쉬었을텐데, 이제는 갈 길이 멀다면 서로 간에 신속히 마무리지을 합의의 묘안이 없을지 한 번 더 고민해본다는 것이다.






나이가 들어가고 책임의 범주가 하나씩 늘어남에 따라 시간이 모자람을 많이 느끼다보니, 이제는 예전처럼 길게 길게 가기 어렵고 신속한 종결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