○ 저희 사무소는 조금 독특한 편이어서, 처리하는 사건에 있어 사무장 등 직원에게 이를 위임하기보다는 변호사가 일일이 직접 의뢰인을 챙기는 경향이 강합니다. 


 


○ 그러다 보니, 의뢰인 분과 직접적으로 연락, 면담을 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, 그 과정에서 신뢰관계가 형성되기도 하고, 때로는 과분한 감사의 표명이나 칭찬을 듣기도 합니다. 특히 자기 사건에 열의와 관심이 많으신 의뢰인의 경우 소송에서 제출하게 될 주장/입증서면의 초안이 완성될 경우, 적극적으로 그 열람 및 검토를 요청하시고, 이 과정에서 소송에 관하여 서로 많은 논의를 나누게 되며, 종종 칭찬아닌 칭찬이 나오기도 합니다. 별 것 아닌 것 같은 말 한 마디가 때로 사건을 맡은 변호사에게 굉장한 기쁨과 힘이 되기도 하고, 그것은 소송에서의 결전의지(!)를 더욱 더 불사르게 하는 촉매가 되기도 합니다.


 


○ 사실 많은 매체에서 변호사가 거액의 수임료를 비롯하여 재물을 탐하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하지만, 그 이상으로 성취감과 보람에 목말라 있는 것이 또한 변호사 직역이기도 합니다. 의뢰인이 보내주는 신뢰와 기대, 감사와 칭찬, 후한 평가는 해당 변호사로 하여금 그만큼 더 신뢰에 부응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.


 


○ 사건과 관련하여 선임한 변호사와 직접 contact할 기회가 있으신 의뢰인이시라면, 그 변호사를 많이 믿어 주시고, 또한 그가 나름 애쓰고 있음을 알아 주세요. 그 신뢰는 반드시 보상을 얻게 될 것입니다.